[금요저널] 부평구 드림스타트는 ‘고향사랑 기부제 기금’ 선정 사업으로 ‘드림이는 시간여행자-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역사에 대한 이론 수업을, 10일과 오는 17일에는 이론으로 배운 역사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사례관리 아동 중 역사에 관심이 있는 40명을 저학년 20명과 고학년 20명 등 2개반으로 나눠 각각 운영했다.
저학년반은 지난 6일과 7일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4시간의 이론수업과 정림사지 5층 석탑과 미륵사지 석탑 만들기로 구성된 2시간의 실습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연계해 지난 10일 공주 석장리 박물관, 무령왕릉, 공주 한옥마을 등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석탑을 만들고 현장에서 실물을 보니 신기하고 마치 과거로 여행을 온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과 7일 이론 수업을 받은 고학년반도 오는 17일 충남 충주지역으로 역사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길옥이 아동복지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현장에서 살아있는 역사를 느끼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깊어졌기를 바란다”며 “특히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이런 뜻깊은 역사탐방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많은 기탁자분들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건·복지·보육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이들이 공평한 출발기회를 갖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