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서구 주민주도 지방자치 정책연구회’ 가 최근 세종시의회를 방문해 주민이 주도하는 서구형 지방자치 거버넌스 모델 개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국 최초로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설치한 세종시를 방문해 연구와 제도가 사업과 현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종시는 2019년 주민들이 마을 현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재정 관련 사업을 하나의 회계로 통합했다.
세종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엔 세종시의회, 세종시청, 대전세종연구원이 참석해 ‘자치분권 특별회계 조례 제정 과정’과 ‘세종형 주민자치회 모델 및 자치분권 특별회계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연구단체 대표를 맡은 김원진 의원은 “지방자치 전문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가 주민들의 변화로 이어진 거 같아 부럽다”며 “이번 연구단체를 통해 우리 서구도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거버넌스 모델을 도출하려 한다.
주민주도 지방자치를 목표로 조례 제정을 통한 서구형 자치분권 특별회계의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엔 김원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미연, 홍순서 백슬기 의원이 함께했으며 지난 6월 19일 위촉된 자문위원과 연구용역 업체도 함께 참여해 간담회의 활기를 더했다.
연구단체는 9월 민관학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인천 서구형 지방자치 거버넌스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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