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23일 용현5동에서 시작해, 오는 10월 22일 숭의2동을 끝으로 21개 모든 동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집행하는 등 주민 스스로 주인이 돼 권한과 책임을 갖는 주민대표조직으로 21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가 구성돼 있다.
구는 주민이 직접 자치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현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지역의 현안 과제들은 주민 공론장인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논의하고 투표해 득표순으로 사업이 최종 결정된다.
결정된 사업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검토 과정을 거쳐 내년에 추진될 예정이다.
미추홀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동 주민총회에 참여할 수 있고 현장 투표뿐만 아니라 사전투표와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낼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민의 한 표 한 표가 내가 사는 동네뿐 아니라 미추홀구 전체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주민총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에 많은 관심을 주고 함께 뛰어준다면 미추홀구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아울러 올해는 많은 동 주민자치회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화합할 수 있도록 축제와 연계해 주민총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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