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4일 인일여자고등학교에서 인천 관내 초·중·고 학생 137명을 대상으로 ‘인천학생통계활용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전환 시대, 즐겁게 배우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수학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 주도의 지능정보·데이터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통계, 다름·다양성에 주목하다’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은 통계의 본질과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고 빅데이터 시대 자료를 이해하며 통계 분석 방법과 표현 방식 등을 배웠다.
또한, 다양한 상황의 개방적 탐구활동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함양했다.
캠프는 통계를 바라보는 눈 체험으로 즐기는 통계 통계 활용 프로젝트 등 3단계 총 8시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KOSIS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조사와 발표를 통해 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자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통계 자료를 통해 스마트모빌리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데이터 분석 기술을 심화하고 최신 동향을 연구하는 등 이번 캠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통계 활용 캠프를 운영하며 통계청 주관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제26회 대회에서는 초등과 고등 부문에서 단체상을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이 필수인 시대에, 데이터에서 추출한 정보를 의사결정에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며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실용 통계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