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서구청 주최,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8회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 가 24일 본선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선에 진출한 23명의 학생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재능을 빛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는 우수한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23년 83명의 참가자에 비해 한층 더 늘어난 119명의 학생이 지원해 미래의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갈고 닦아온 실력을 가감 없이 펼치며 실력과 재능을 발휘했다.
이날 최종 본선에는 23명의 본선 진출자가 실력과 열정을 뽐냈다.
공개로 진행된 본선은 피아노를 진지하게 공부해온 학생들의 연주를 심사위원들이 진지하게 심사했다.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오페라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더뮤즈오페라단과 콩쿠르 역대 수상자 이정현, 이주현, 이연지의 멋진 공연으로 콩쿠르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번 콩쿠르에는 축하공연과 더불어 이번 행사를 위해 시민이 기증한 피아노로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플레이존이 조성되어 많은 시민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금상 2명, 은상 6명, 동상 6명, 장려상 6명이 호명됐다.
대상 수상자는 오늘 9월 21일 청라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2024 축제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제28회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는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동반되어 단순한 콩쿠르가 아니라 페스티벌적인 변화도 모색했다.
2025년에는 인천의 음악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콩쿠르를 아우르는 축제로 거듭나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음악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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