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지난 28일 구청에서 윤백진 부구청장을 비롯한 심의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회 부평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추진하는 ‘부평대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및 ‘행복보도육교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된 1호 안건 ‘부평대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부평대로 일대의 노후된 보도 및 가로시설물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의 일부인 쉼터조성을 위해 위원회 심의가 진행됐다.
쉼터 전반적으로 구민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디자인을 반영하고 쉼터 내 글자 조형물은 주변환경을 고려해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만드는 심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설계에 수정·반영하는 조건으로 첫 번째 안건이 의결됐다.
구는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에 대해 지난 5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연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어 2호 안건 ‘행복보도육교 환경개선사업’은 노후된 육교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위원회에서는 보행 환경 안전을 고려하고 육교 통로부 탄성포장을 합성데크로 변경하는 등 심의 의견을 설계에 수정·반영하는 조건으로 안건을 의결했다.
총 4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에 대해 구는 지난 6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연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들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이 이뤄져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보행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져 구민의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는 ‘인천광역시부평구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도시계획, 환경, 건축, 범죄예방 등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공무원 15명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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