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8월 31일 부광고등학교에서 ‘인공지능활용 융복합콘텐츠 창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초등 가족 및 중·고등학생과 교사 300여명이 참가해 AI를 활용한 창작 경험을 쌓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AI와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학생들에게 어떤 경험이 필요할 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야기, 그림, 움직이는 캐릭터,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창작했다.
또한, AI를 활용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노랫말로 쓰고 멜로디를 붙여 노래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앱 발표회’에서는 관내 중·고등학생 18명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제작하며 도전한 이야기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료 선별 앱,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 앱 등 6가지 앱을 발표했으며 AI를 활용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방법과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AIST 공학박사와 함께 떠나는 AI 활용 세계’를 주제로 한 특강과 ‘누구나 쉽게 앱 인벤터를 활용해 나만의 앱 만들기’ 및 ‘인공지능 챗봇 애플리케이션 만들기’ 실습도 이뤄졌다.
참여 학생과 교사들은 AI를 활용해 전문적인 지식에 접근하는 방법과 앱 인벤터를 활용해 필요한 앱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방법을 익혔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AI를 활용해 만든 그림책과 뮤직비디오 전시를 보면서 AI를 활용해 이렇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했다”며 “초등학생이 AI를 활용해 만든 작품들이 전문가의 작품만큼이나 멋져서 감탄했다”고 평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AI와 공존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융복합 콘텐츠를 창작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함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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