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미추홀경찰서와 협력해 신창미션힐아파트 경로당 등 10개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0년 이후 도로 현황은 2.3배 증가한 데 반해 차량 등록 대수는 2,600만대로 52배가 증가해 보행자 사고 확률은 높아졌으며 최근 5년간 고령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또한 56%에서 62%로 증가했다.
이에 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손나영 선임연구원을 초빙해 고령자의 느린 반응 속도와 같은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보행 3원칙 준수, △녹색신호가 깜빡이면 다음 신호에 건너기, △밝은 색상의 옷 입기, △인도가 없는 도로에서는 차와 마주 보는 방향으로 걷기,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안전 수칙 등 안전한 어르신 보행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구 관계자는 “전체 보행자 사망자 수 중 고령 보행자 사망자 비율이 81%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인식 향상과 사고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