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죽미령 전투를 주제로 한 기념관의 전시를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연령별로 △‘상자 속 우리나라 대한민국’ △ ‘나의 기억가방 만들기’ △‘다 함께 평화공원 한 바퀴’ △‘우리고장 죽미령 탐험대’ △‘들어볼까 전쟁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 △‘기념관 쏙 진로 쏙’ 으로 구성했다.
‘상자 속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상징물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대한민국 상징 상자를 만들어 보는 체험 교육이며 ‘나의 기억가방 만들기’는 기념관 상설전시를 관람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나의 기억조각을 스텐실 기법으로 가방에 새겨 나만의 가방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다 함께 평화공원 한 바퀴’를 통해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속 조형물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보고 모빌을 만들고 ‘우리고장 죽미령 탐험대’는 오산 죽미령의 이름, 위치, 역사의 비밀을 해결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오산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들어볼까 전쟁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건’ 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아보며 ‘전쟁’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기념관 쏙 진로 쏙’은 박물관과 관련된 직업 ‘학예사’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는 이달 3일부터 선착순 마감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학급 단체는 기념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의 온라인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념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 및 평화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기념관이 평화로 나아가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