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평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기기 설치비 지원분야, 온라인 마케팅 환경에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물 제작비 지원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앞서 구는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 32곳을 선정,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 관련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32개 업체 중 10곳은 키오스크를 포함한 스마트오더 기술 기기와 사물인터넷 기술 기기 등 스마트기술 기기를 설치해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도움을 받았다.
또, 나머지 22곳은 온라인 마케팅용 홍보물을 제작해 온라인 판로 확대와 홍보마케팅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오경민 프롬바디PT&필라테스 부평점 대표는 “현재 매출이 점점 줄어들며 구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평구에서 진행한 지원사업으로 매장 오픈 및 전기제품 자동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해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부평 깡시장에 위치한 메이드 카페의 이동선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홍보 영상을 찍게 되었는데, 재미있는 영상이 나와서 너무 좋다”며 “구청의 도움으로 그 덕에 많이 알려져셔 깡시장 안에서 원데이클래스도 하게 됐다 유튜브가 참 좋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소상공인들이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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