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 보건소는 고령층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결핵 환자 수는 1만 9천540명으로 전년보다 4.1%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환자는 9천82명으로 0.1% 증가했다.
환자 중 노인층 비율 지난 2018년 45.2%에서 지난해 57.9%까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크고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어서 정기적인 결핵 검진이 중요하다.
65세 이상 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 지참해 서구보건소로 방문하면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결핵 검진은 흉부 엑스레이 촬영으로 진행되며 검사 후 결핵 감염이 의심되면 확진 검사를 시행한다.
서구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 가슴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아줄 것”을 강조하며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구민 건강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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