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2024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인천 직업계고 출신 선수 4명이 전원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렸으며 전 세계 72개국에서 1,400여명의 선수가 62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49개 직종에 5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10개, 은 13개, 동 9개, 우수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성적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천 직업계고 출신 선수들은 금 1개, 은 1개, 동 1개, 우수 1개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해 출전 선수 전원 입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인천생활과학고 졸업생 강태석 선수는 의상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주얼리고 졸업생 김건영 선수는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은메달,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졸업생 임한세 선수는 공업전자기기 직종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인평자동차고 졸업생 김휘영 선수는 자동차정비 직종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상금과 훈포장이 등 다양한 지원책도 있을 예정이다.
메달 수상자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 장려금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도성훈 교육감은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을 추진해 인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함양하고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펼쳐 인천을 품고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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