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9일 소명여자고등학교에서 2024 부천레지던시 해외작가 주디 퀸의 인문 강연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캐나다 퀘벡 출신의 주디 퀸은 몬트리올 대학교와 툴루즈 미라이유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산의별”, “모든 것이 숨겨져 있다”, “사냥꾼은 스스로 가라앉았다” 등 다수의 시집과 소설을 출간하고 현재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주디 퀸은 ‘부천 레지던시와 함께하는 문학여행’을 주제로 자신의 작품과 작가의 삶, 부천에서의 레지던시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에는 소명여고 프랑스어 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로 서아영과 임은채 학생이 레미 드 구르몽의 시 “낙엽”을 직접 낭송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강연을 들은 한 소명여고 학생은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문인으로서의 꿈에 대한 열정을 더 키울 수 있었다.
프랑스어를 직접 들으니 언어에 친근함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미숙 부천시 문화산업과장은 “부천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30일 가톨릭대학교에서 주디 퀸 작가의 집필 경험과 레지던시 체험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마련해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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