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사단법인 153사회적농복중앙회가 지난 23~25일 3일간 부천시청 로비에서 여성 청각장애인 플라워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부천시 성평등 기금 지원사업 중 하나인 153사회적농복중앙회의 의 ‘부천시 여성 청각장애인 꽃으로 통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부터 5명의 여성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플로리스트 전문가 양성 교육 진행됐다.
이는 여성 청각장애인들에게 전문기술 습득을 지원해 특유의 감각적 손 기술을 살려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작들은 각각 ‘동행’, ‘생명’, ‘소통’, ‘결실의 계절’, ‘가을을 느끼다’의 주제를 담고 있으며 5개월 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플로리스트들의 섬세한 감성과 열정을 표현했다.
특히 언어의 차이로 평소 소통이 어려웠던 청각장애인들이 꽃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여성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과 꽃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53사회적농복중앙회 박상문 대표는 “여성과 청각장애의 벽을 넘어 플로리스트로서 첫발을 내딛는 여성 청각장애인들에게 부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성별과 장애 유무 상관없이 모두가 존중받고 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시 성평등 기금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운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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