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2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구의원, 노인복지 관련 시설장, 노인 분야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미추홀구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정책 및 사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 기본 계획안 보고와 고령친화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로 고령친화도시 1기 3년 차에 접어든 구는 1기 추진성과 및 문제점 분석과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고령친화도시를 위한 8대 영역에 대한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5개년간 추진할 제2기 기본계획을 수립, 올해 안으로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재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제2기에는 ‘하나 된 미추홀, 세대 통합 고령친화도시’ 비전 아래 △세대 통합 고령친화도시, △안전한 고령친화도시, △지속 가능 고령친화도시, △일자리 고령친화도시, △건강한 고령친화도시라는 5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10대 영역, 49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기건 위원장은 “미추홀구가 올해로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어르신들이 빈곤 속에서 나이가 드시지 않도록,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