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2024년 노동가족 체육대회가 지난 9월 28일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노동자 및 가족 등 시민을 비롯해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시의회 의장, 서영석·이건태·김기표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각 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노동가족 체육대회는 지역경제의 주체인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노사관계의 안정과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노동가족 체육대회인 만큼 족구, 협동 공 튀기기, 집단 줄넘기 등 단결 종목과 어린이 달리기, 투호 던지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종목이 마련돼 가족단위로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노동자들이 서로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 알찬 체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노동계가 앞장서 지역 노사민정의 화합을 이끌어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 발전의 주역이신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부천시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며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천시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과 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정책적·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