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반려동물 인식 개선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반려견순찰대 4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견순찰대는 지역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며 거주지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역할을 하는 자율봉사 활동이다.
시는 반려견순찰대 활동 중 ‘동물등록 의무사항, 산책 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준수사항’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견순찰대 접수는 오는 10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등록을 한 부천시 반려인을 대상으로 하며 맹견 및 미성년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선발은 지역 방범활동과 반려문화 정착 등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주 2회 이상 순찰 활동이 가능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준비된 코스를 수행하는 현장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선발되면 평상시 반려견과 산책 시 생활불편 신고를 겸함으로써 범죄예방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반려견순찰대의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사회적 갈등을 줄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