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전시립합창단의 여섯 번째 기획연주회‘가을 가곡 가락’ 이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가을 가곡 가락’은 친근하면서도 따뜻한 정서를 담은 우리나라 가곡과 민요곡들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은혜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박성진, 김수희 단원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구성진 우리 가락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와 더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과 낭만의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이원수 시인의 동시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김재명 시에 정남규 지휘자가 곡을 붙인‘그리움’과 도종환 시인의 유명 시로 작곡된‘담쟁이’등 서정적이면서 친근한 가곡들로 구성했다.
두 번째 무대는 깊어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가곡으로 진한서 곡의 ‘가을날’, 이홍섭 시인의 ‘등대’, 김영랑 시·곡인 ‘끝없이 강물이 흐르네’, 김기영 편곡의 ‘가을의 서정’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구수한 매력의 우리 가락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한국민요축전’, ‘떡노래’, ‘밀양아리랑’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단원인 김형준의 장구, 유태상의 북 연주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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