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지난 9월 26일 저녁 신천동과 방이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민·관·경 야간 합동단속 및 캠페인을 펼치고 총 350건의 광고물을 자진 계도 및 수거했다고 알렸다.
구는 쾌적한 골목상권 유지를 위해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야간에 성행하는 불법 광고물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도 도시계획과, 방이지구대, 자율방범대원 등 40여명이 늦은 밤까지 불법 광고물 계도와 단속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두 먹자골목을 누비며 업주들을 만나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불법광고물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리플릿을 배부해 광고물 허가·신고절차부터 위반 시 행정처분에 이르기까지 적법한 광고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단속에 참여한 한 구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이 줄어드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 5월 390건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는데 이번 단속에서 350건으로 감소했다”며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이뿐만 아니라 구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성매매 등 유해 전단 살포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속적인 불시 야간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된 전단에 적힌 전화번호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일명 대포킬러로 통화 불능 상태로 만들어 연결을 원천 차단한다.
앞으로도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표로 불법전단지 양성화를 위해 ‘전단지 검인·신고제’를 홍보하고 경찰 합동단속을 강화하는 등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불법광고물 없는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려면 합법적인 광고 문화가 확립되어야 한다”며 “관내 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올바른 광고문화 확립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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