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한글문화포럼이 지난 5일 세종대왕릉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제8회 전국세종한글디자인공모전’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박두형 시의회 의장 및 경규명·정병관·이상숙 시원,서광범 도의원,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출품작가,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한글문화포럼이 주관한 이번 제8회 전국세종한글디자인공모전에서는 김은비 작가가 출품한 ‘세종의 시옷, 행복을 잇다’와 류승완 작가의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작품이 대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임은선 작가의 ‘마음으로 너를 바라보다’,김소연 작가의 ‘세종의 애민’,이진희 작가의 ‘소중한 기억Ⅰ’이 각각 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동상 3점, 특별상 5점 및 특선과 입선 등 총 46점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봉순이 세종한글문화포럼 이사장은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을 통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가치를 높여 차별화된 관광 산업으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한글디자인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멋진 한글디자인 및 한글 문화상품이 도시 곳곳에 입혀지고 스며들어 전 세계인들이 찾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한국문화관광도시 여주로 거듭날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에서 "한글은 전 세계 문자 중 가장 창의적이고 익히기 쉬운 문자로 알려져 있다. 이런 한글의 장점을 도자·금속·한지,섬유, 액세서리 등 공예와 폰트·캐릭터 등 오늘의 시각예술에 활용하는 것은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창의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로운 수상을 한 작품들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기리고 나아가 세종의 마음을 담아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지향하는 여주의 대표 상징물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은 오는 9일 한글날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