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아세안 시장개척단 파견 전 마지막 준비 작업을 위해 지난 11일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기업체 대표 등이 모여 사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아세안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6월에 파견된 일본 시장개척단에 이어 올해 들어 이천시에서 두 번째로 파견되는 해외시장개척단이다.
이천시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현지 방문을 원하는 기업 중 시장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청우식품 등 8개 기업체로 구성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은 현지 일정과 유의 사항, 바이어에 대한 사전 지식, 궁금한 사항 등에 대해 안내 받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일본 시장개척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미·중 갈등 등 불안한 국제정세의 장기화로 인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시아 국가들이 수출 대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아세안 시장개척단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업경제과 관계자는 “이천시 해외시장 판로개척지원사업은 바이어 발굴 및 섭외, 일대일 바이어 상담 알선, 상담 통역비, 상담 주선 용역비 등 수출상담회 운영비용 일체, 항공료 일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이천시는 동남아, 미국, 대양주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19건 4,613만 3천 달러 수출 상담 실적과 113건 837만 2천 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