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천시채소연구회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천시채소연구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에서는 전문 컨설팅과 자체 회의 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을 적용한 편이장비 보급을 통해 단순 반복 작업, 과중한 중량물 운반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한 농작업 안전관리 기록부 작성법과 다양한 건강관리 보조도구를 활용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을 함으로써 농작업 안전관리 생활화 실천을 유도했다.
특히 편이장비 도입 전에는 손, 허리, 목 등 근골격계에 많은 부담이 있어 여러 가지 피로 증상을 호소했으나 편이장비 도입 후 신체 피로 증상에 대한 호소율이 51%가 감소했고 연간 작업시간은 기존 528시간에서 192시간으로 감소하는 등 노동 부담 경감 효과가 있어 회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이끌었다.
유두선 채소연구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작업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천시채소연구회가 안전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재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농업인의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작업 재해 예방 교육과 사업추진으로 농작업 재해 발생을 줄여 안전한 농촌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