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2일과 13일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중고 90팀 180명이 참여하는 ‘ 2024년 인천 학생SW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사전에 학교별로 선발된 2인 1팀으로 구성된 90팀이 참가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1일차에서 2일차 오전까지는 이론 교육을 통해 기본기 다지고 2일차 오후에는 팀별 미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마이크로비트 등 SW 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센서와 입출력 기능을 익히고 주어진 문제해결을 위한 팀별 토론과 협력을 통해 피지컬 컴퓨팅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로드킬 방지 시스템’, ‘펫 놀이+먹이 주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발표 때는 심사위원 뿐 아니라, 학생들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며 능동적으로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SW 개발자처럼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제로 구현해보는 경험이 매우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SW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SW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AI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팀 중 30팀을 선발해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에 인천 학생SW해커톤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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