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여주시는 지난 10월 14일 영월공원 내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고귀한 생명을 산화하신 그리스군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한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여주시장을 비롯해 주한 그리스대사관 니키 코우리 서기관, 디미트리오스 니아비스 영사, 한국정교회 안토니오스 임종훈 주임사제, 경기동부보훈지청 손애진 지청장, 여주시의회 박두형 의장 및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군부대 및 안보단체, 여강회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졌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헌화, 추도의식, 인사말씀, 추도사 및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충우 시장은 추모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그리스 참전용사들의 영전에 경의를 표하며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하겠다 참전용사들의 영원한 안식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그리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비가 있고 매년 한국전쟁 참전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는 그리스 파파고와의 자매결연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보훈을 테마로 한 상호교류 및 협력, 우호 증진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