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여주시 평생교육과는 여주시 여성회관 로비에서 지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 ‘밤별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시각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각장애인 키트개발프로젝트: 밤하늘에 별을 그리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예술적 능력을 개발하고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시각장애인 다섯 명이 1년 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작품을 선보였다.
파사성, 자화상, 안개꽃 등 다양한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미술키트와 동화책, 작품 이미지가 담긴 팬시 노트 등 다양한 창작물이 전시됐다.
작년보다 더욱 다채롭고 높은 수준의 작품들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제작한 작품들이 일반 화가의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여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023년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째 ‘시각장애인 키트개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개발한 시각장애인 키트를 활용해 시각장애인들이 미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미술의 보편화, 치유 및 정서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눈으로 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을 표현한 시각장애인의 작품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여주시는 장애인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