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24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지원 사업 ‘지금 만나러 갑니다, 헬로우 마이 홈 타운’의 사업 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업 참여자 및 관계자 50명이 참석해, 올해 진행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고향나들이의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헬로우 마이 홈 타운’ 사업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산리니어시스템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에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사업을 통해 많은 다문화가족이 필리핀, 태국, 중국, 베트남 고향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가족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성영 센터장은 “본 사업을 통해 고향을 가고 싶지만 여러 환경으로 갈 수 없던 결혼이주자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아 기쁘며 후원자 발굴을 통해 본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평가회에 참석한 필리핀 출신의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고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택시가족센터는 이번 사업 평가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 고향방문지원 사업의 운영 계획을 개선하고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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