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공직자들의 조직 문화 개선’과 ‘퇴직예정자들의 제2의 인생 설계 지원’방안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일을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한다”며“어떠한 어려움과 난관도 슬기롭게 돌파하면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실·국장들이 위계로 직원들을 누르지 말고 담당자들의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담당자의 의견을 중간에 자르거나 무시하지 말고 시장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이야기를 들어보라”며 “시키는 대로 하라는 건 조직 문화 개선에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조직은 계속 역동적으로 변해가야 한다”며“공직 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고위직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퇴직을 앞둔 공직자들의 지원책 마련을 함께 주문했다.
이 시장은“퇴직예정자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준비 기간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퇴직하고 시작하면 너무 늦으니, 퇴직을 앞둔 5년 이내 공직자 전체 설문조사를 받아서 어느 쪽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지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꿈씨 패밀리 공동브랜딩‘꿈돌이라면’ 개발 추진과 관련해“꿈씨패밀리로만 된 스토어를 만들어 그곳에서 라면을 팔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부터 어떻게 할지 고민해 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사이언스 페스티벌 참석을 언급하며“과학 체험이 주 행사인 만큼, 가수들 공연은 최대한 지양하고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여기에 은퇴과학자들에 대한 예우 강화 및 관련 정책 개발을 통한 예산 반영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국제 대회 개최 규모의 ‘오상욱 펜싱체육관 건립’에 대한 신속한 협의 △대전 청년 월세 지원사업 서류 간소화 추진 △가을철 철저한 산불예방 △전기자동차 보조금의 적절한 예산 수립 및 분배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