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는 지난 29일 평택보건소에서 신종감염병 및 재출현 발생에 대비해 지역사회 단위의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024년 하반기 ‘평택시 감염병 대응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평택·송탄보건소, 평택·송탄소방서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박병원 감염병 관련 팀장 및 실무자가 참여했으며 더불어 지역사회 단위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미 공군 제51 의무전대에서도 참석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평택시 감염병 관리 사업 추진 경과 안내 △백일해 및 마이코플라즈마폐렴균 등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 정보 공유 △마버그열, 조류인플루엔자 등 감시 강화 감염병 현황 △평택시 감염병 통계 공유 △감염병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 공군 제51 의무전대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감시연보가 꼭 필요했는데 평택시 감시연보를 발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애병원 관계자는 “발생률이 적었던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가 최근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모든 감염병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겠다”고 강조했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과 관련해 생물테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소방서 의료기관, 주한미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감염병 위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