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만 반려인 사로잡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포천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해지는 여행지 ‘포천’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4-11-05 08:36:38




    1500만 반려인 사로잡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포천



    [금요저널] 포천시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한탄강, 포천아트밸리, 산정호수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10개소, 동반 가능 숙소 97개소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있는 반려동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찾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평균 소비 의향 금액은 당일 여행 기준 29만 9,293원, 1박 숙박 여행 기준 42만 1,933원으로 비반려인 대비 당일 기준 약 3.7배, 숙박기준 2.2배 더 높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다.

    포천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새로운 관광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조성해 신규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자 한다.

    시는 △반려동물 프로그램 △편의시설 구축 △홍보 마케팅 등 1차 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지난해 기준 1,500만명으로 새로운 관광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체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그리고 반려동물 모두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한탄강 도그지오투어링은 반려동물과 함께 버스를 타고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비둘기낭 폭포, 포천아트밸리 등 포천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었던 비둘기낭 폭포도 출입할 수 있다.

    도그지오투어링은 15kg 이하의 중소형견을 대상으로 하며 11월까지 총 20회차 운영된다.

    반려견 친화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댕댕이 사과따기 체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과농원 내 반려견 전용 체험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 포천의 맛있는 사과 5개를 수확할 수 있으며 사과 가판대 형식의 포토존도 마련되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펫티켓 클래스를 운영했다.

    11회차에 걸쳐 진행된 펫티켓 클래스는 포천일고등학교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이 참여해 반려동물의 문제행동 교정, 훈련 상담 및 산책 훈련, 어질리티 체험, 반려견 위생미용 등을 제공해 반려인으로서 지켜야 할 펫티켓 수칙을 홍보하며 건강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요한 배변 패드, 장난감, 해충방지제, 반려동물 물티슈 등이 담긴 반려동물 트래블 키트가 제공된다.

    포천시에서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캐릭터인 ‘니쥬’ 와 ‘로이’ 가 그려진 이 키트는 포천을 방문한 반려인들에게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포천을 방문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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