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세종시가족센터가 지난 5일 아름동 행복누림터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온가족 사랑의 날’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은 결혼이민자가 직접 제작·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으로 2021년부터 세종FM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송출하고 있다.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라디오 사연에 담아 소개했다.
먼저 1부에서는 ‘당신의 삶을 한편의 시처럼’을 주제로 최민호 시장과 오충 시인이 함께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또 최근 불가리아에서 번역·출간된 최 시장의 ‘어른이 되었어도 너는 내 딸이니까’ 동화책 독후감과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2부 ‘재미있는 동시의 세계’에서는 시 낭송 참여를 희망한 아동들과 함께하는 창작 동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또 버블쇼, 풍선아트를 통한 가족사랑 공연과 음악밴드 ‘원스’, 국악공연팀 ‘가연’ 이 신청곡을 불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제공했다.
하미용 세종시가족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제작·운영하는 공개방송을 통해 세종시의 다양한 가족과 공감·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다문화감수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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