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은 지난 5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를 방문해 보훈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날 김용환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장은 “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야 말로 복지의 핵심중의 핵심인데도 보훈정책과 복지정책이 제각각인 상황이라 보훈단체로의 기부금 연계가 어렵다”며 일부에서 직원들 월급조차 주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보훈단체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고완종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사무국장은 “각종 보훈단체들이 ‘보훈단체 협의회’ 와 같이 한 데에 묶여서 지원을 받다보니 오히려 국가를 위해 자기 자신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보훈 대상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종영 의원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뿐 아니라, 경기도청 집행부 관련 실·국과도 보훈단체 지원에 소홀함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보훈단체의 위상 정립과 예우 문제를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 총체적으로 전면 재검토하고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경자 의원도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2025년도 예산 심사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보훈 관련 예산을 보다 면밀히 살피겠다”며 “참전명예수당 추가 인상 요구 등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헌신에도 충분히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는 보훈 시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상이 군경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윤종영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