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에서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몰랐어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도 즐겁네요” 안성의 공동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지난 10월 27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진행된 ‘2024 공동체한마당’에 참가한 800여명의 시민들은 저마다 환한 웃음꽃을 피우며 서로의 활동을 물어보고 한 해동안의 자신들의 활동을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트홀 입구에 설치된 25개 부스에는 5개 센터와 함꼐 했던 시민들이 홍보와 체험을 진행했으며 광장 한 켠에는 시민동아리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아트홀 1층 로비에는 시민동아리 홍보전시가 펼쳐졌으며 소공연장에서는 성과발표회와 공동체 토크쇼가 선을 보였다.
한마당에 참가한 죽산면 주민은 “생각보다 큰 행사라 한번 놀랐고 너무 많은 공동체들이 활동하고 있었다는 것에 두 번 놀랬다”며 “나 혼자가 아닌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한다는 생각을 하니 든든하고 지원단이라는 곳이 있어 감사하다는 느낌밖에 안든다”고 말했다.
행사를 둘러본 김보라 안성시장도 “어렵게 시작한 지원단이 3년 여만에 이렇게 근사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거뜬히 치러낸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행사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환한 웃음에서 공연과 전시내용에서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하는 소회가 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체한마당은 안성시의회도 깊은 관심을 갖고 안정열 의장,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이관실·황윤희·박근배의원 등 대부분의 의원들이 참석해 참가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안정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접 둘러보니 다양하고 흥미로운 활동들을 하는 시민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서로가 도움을 주는 안성의 공동체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안성형공동체 선포식’에서는 안성에 맞는 공동체활동을 위해 차별없는 공동체활동, 시민이 요구하는 정책마련, 시민의견을 통한 제도개선, 모두가 함꼐하는 사업 실천 등을 약속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운길 지원단장은 “4개월여 준비한 행사가 잘 마무리되어 감사할 뿐이다 지난 시간동안 함께한 시민들이 가장 자랑스럽고 3개월여 짧은 시간동안 5개 센터의 사업을 종합적으로 준비한 지원단 직원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공동체한마당은 지원단 5개 지원센터가 처음으로 함께 준비한 행사로 800여명의 공동체 참가자가 함께하는 안성의 새로운 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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