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7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징계 요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사무처장 징계 요구 건의안에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 76명 중 71명이 서명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김종석 사무처장의 불성실한 직무수행과 업무 태만이 극에 달했다”며 “도의회 첫 개방형 사무처장으로 취임했으나 도의회 안팎의 기대와 달리 그 역할과 소임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경기도의회 자료요구 거부 사태’ 와 관련해서도 사무처장으로서 그 어떤 역할을 하지 않았다”며 “이외에도 △진상규명 없이 넘어간 사무처 내 성희롱 문제 △사무처 채용 면접 과정의 성차별적인 질문 사건에 대한 본질 외면 △‘청렴도 꼴찌’ 쇄신 의지 제로 △의정백서 및 수첩의 심각한 표기 오류 등 소홀한 직무수행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금일 오전 의원총회 직후 ‘더불어민주당과의 합의문 파기 선언, 최종현 대표의원을 협상파트너로 거부한다’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