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화성시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가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발대식 및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가을철 산불비상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인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5개월간 운영했던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을 종료하고 지난 달 18일부터는 가을철 산불비상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운영해왔다.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문희 산림휴양과장 및 각 읍면동에 배치된 진화대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6일까지 이틀간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진화 요령에 대한 이론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기동 배치해 조기 산불진화태세를 구축하고 논·밭두렁·농산부산물 등 불법소각행위를 집중 순찰·단속할 방침이다.
이문희 산림휴양과장은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에 있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의 산림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불비상대책본부 4개 실무반 운영과 더불어 산불진화헬기 배치, 인공지능 산불감지 드론 배치,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주요 등산로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 산불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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