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역 곳곳에서 자발적인 이웃돕기와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고 10일 밝혔다.
4일 처인구 모현읍에서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모현읍회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 50포를 기탁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모현읍회는 매년 직접 재배한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심응화 회장은 “추운 겨울 이웃들의 마음이 풍족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직접 수확한 쌀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일에는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기흥구청에 기탁했다.
박지혜 원장은 "원아와 학부모들이 함께 마련한 정성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아들이 나눔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7일에는 사단법인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골프동호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250만원을 기흥구청에 기탁했다.
김윤기 골프동호회장은 “사랑의 버디 기부금 전달을 통해 경기도 중소벤처 기업인들이 기흥구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기부금 전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두 단체로부터 기탁받은 성금을 기흥구 이웃돕기 사업인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8일 기흥구 보라동에서는 헤라헤어샵에 지역복지 협력기관 20호 현판 전달식이 있었다.
헤라헤어샵은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착한 가게, 착한 나눔’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달부터 매월 저소득 5가구에 무료로 이·미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같은 날 대한적십자사 용인보라봉사회에서는 보라동·상갈동·영덕2동에 고구마 5kg 110박스를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지원금과 봉사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마련한 고구마는 각 동의 어려운 이웃 110가구에 전달됐다.
보라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헤라헤어샵과 보라봉사회에 감사하다”며 “민관 협력으로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보라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