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9일 파주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인 ‘음악소풍’을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창작동요의 역사와 추억을 되새기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사하고 ‘동요’를 매개로 세대를 초월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공연은 ‘고향의 봄’, ‘눈꽃송이’, ‘여름 냇가’ 등 한국 창작동요의 대표적인 곡들로 꾸며졌다.
어르신들은 향수를 자아내는 곡들을 따라 부르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파주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부른 동요를 통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옛 추억을 떠올리며 큰 위로를 얻은 것 같다”며 합창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어린 시절의 동요를 들으니 마음이 젊어지고 활기가 돋는다”며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우은정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회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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