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 및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회복 나들이’를 실시했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이 2016년 개정됨에 따라 기존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정신건강서비스가 지역사회 재활을 위한 교육 및 복지 등 회복을 위한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파주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음성증상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정신질환자의 여가 활동을 증진하고 센터 회원과 가족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핑크뮬리축제 방문 △허브역사박물관 관람 △향기 체험 △족욕 체험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류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복 나들이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렇게 먼 곳까지 올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회원 들과 함께 와서 가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만 있지 않고 다양한 지역을 탐방하며 다채롭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 및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과 가족을 위한 함께하는 재활 및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정신장애인의 재발방지 및 사회재활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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