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천시는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봉사회 과천지구협의회와 함께 '2024년 연말맞이 적십자 산타의 선물 꾸러미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대한적십자봉사회 과천지구협의회, 과천시 여성단체연합회 등 60여명이 참여해 정성껏 꾸러미를 제작하고 이를 관내 7개 동의 취약계층 54가구에 전달했다.
‘사랑의 꾸러미’는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식료품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됐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꾸러미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정서적인 지원 활동도 함께 진행해 나눔의 온정을 더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행사에 참여해 직접 꾸러미를 포장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대한적십자봉사회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꾸러미 전달이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과천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봉사회 과천지구협의회 정연자 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적십자 봉사원들이 산타가 되어 이웃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과천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과천지구협의회는 노인,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4대 취약계층 51가구와 결연을 맺고 생활 물품 지원과 정서적인 돌봄 등 ‘희망풍차’ 결연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