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생산·유통되는 한우고기의 축산물이력제 관리강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판매 중인 식육과 포장육을 수거한다.
수거한 제품은 표기된 이력 정보와 일치하는지를 검사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한 한우고기 유전자 정보와도 비교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결과 정보가 불일치한 위반업체는 시 동물정책과와 공유해 축산물이력법에 의거, 과태료 부과 등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최근 고물가 등 영향으로 편의점과 유통업체에서 생산한 자체브랜드의 축산물 제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식약처 계획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생산업체 위생실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이 밖에 올 한해 시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원유, 식용란, 식육 중 잔류물질검사 524건 △식용란 살모넬라 검사 70건 △식육 중 미생물검사 100건 등을 진행 중이다.
또 △가공품 규격 및 성분검사 270건 △공공급식 식재료 검사 240건 △싱싱장터 축산물검사 304건 △소고기 이력검사 260건 등 총 2만 798건에 대한 검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진행한 축산물 안전성 검사는 1만 9,165건으로 계획 대비 92% 완료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급식, 싱싱장터 등을 포함해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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