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글로벌 기업 네이버 라인프렌즈(IPX)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신도시의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라인프렌즈 유치를 위해 6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지난 4일 MOU 체결로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라인프렌즈는 전 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메신저 앱 기반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다. 단순한 통신 플랫폼을 넘어 게임, 음악,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실생활 콘텐츠를 제공하며, BTS, 뉴진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협업해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지식정보타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신 시장은 “신도시 성공의 핵심은 지리적 위치와 인프라뿐만 아니라 유수 기업의 입주”라며 “라인프렌즈 유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이미 펄어비스, 넷마블, 중외제약, 광동제약 등 주요 기업의 입주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으로, 현재 입주율은 약 80%에 달한다.
지식정보타운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과천시는 정기적인 기업 협의와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신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기업 유치를 통해 신도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