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15일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북파주학부모연합회, 자율방범연합대, 시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빼미 활동’을 펼쳤다.
‘클리어링’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지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는 시민모임과 성매매 예방 교육 강사단,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모인 단체로 매월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개최하고 여행길 걷기 교육, 올빼미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성매매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성매매 없는 안전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성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금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성매매집결지 출입구에서 ‘성매매 이제그만’, ‘성구매 범죄’ 등의 팻말을 들고 성매매가 불법임을 알리는 동시에 성구매자들의 출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시민은 “이번 올빼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성매매 문제의 심각성과 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며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이웃들의 안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하반기 올빼미 활동, 여행길 걷기 교육, 성매매 예방 및 근절 캠페인 등 지속적인 시민 참여 활동과 함께 성매매 폐쇄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