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의 전시유물과 전시실이 메타버스 전시 공간으로 구축됐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는 아주대학교와 22일 아주대 율곡관 제1회의실에서 ‘수원시 박물관 메타버스’ 개관식을 열었다.
수원시 박물관 메타버스는 수원시박물관사업소와 아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진·학생들이 협력해 제작한 실감형 메타버스 전시 공간이다.
3개 박물관 곳곳을 촬영해 제작했다.
2023년부터 2024년 1학기까지 3학기 동안 학생 106명이 참여했고 디지털미디어 전문가와 학예사의 도움을 받았다.
메타버스 전시공간은 수원시박물관사업소 각 박물관 사이트 내 전시안내’온라인박물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재섭 수원시박물관사업소장, 강경란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김재섭 수원시박물관사업소장은 “언제 어디서나 가상공간에서 수원시 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란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디지털 기술, 특히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지역 문화유산과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더 많은 이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와 아주대는 박물관 관람 활성화와 수원시 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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