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토종콩인 ‘파주장단콩’의 유래와 정체성을 담은 ‘장단백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콩 식품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파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콩연구회가 주관했으며 이혁근 전 한국콩연구회장을 비롯한 국내 콩 생산자, 콩 산업 기업 관계자, 국가연구기관, 대학 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대회에서는 ‘장단백목’의 우수한 유전적 및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재래콩의 역사를 돌아보고 파주장단콩 브랜드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장단백목’은 파주시 장단지역에서 선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됐다.
특히 1973년 우리나라 최초의 교잡육종법으로 육성된 광교 종자를 포함해 다양한 후손 품종을 남긴 토종콩으로 지자체 콩 분야 최초로 2024년 5월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콩 ‘장단백목’을 보존하고 파주시 장단콩의 특산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콩 브랜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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