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는 지난 24일 대덕면 내리 25호 어린이공원에서 외국인주민 25가정을 모집해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체험 및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년 4월 대덕면 내리마을 여성가구안심특구 지정에 따른 주민 인식개선 사업으로 내·외국인이 어울어져 김장을 담그고 저소득주민을 위해 김장을 나누어 주면서 특구 지역 내 훈훈한 이웃사랑을 느끼고 나눔과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진행됐다.
이날 외국인주민 25가정, 대덕면 행복마을관리소 5명, 내리마을부녀회 10명 등 90여명이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마을주민들이 김장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외국인주민이 직접 김장 담그기를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주민은 ‘K-푸드로 가장 잘 알려진 김치 만들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김치담그기를 배우면서 이웃 주민들과 친해져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외국인 주민과 전통 음식인 김치을 만들어 보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주민 25가정과 내리마을 내 저소득주민 및 전세피해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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