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 일죽도서관은 지난 20일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윤엽 목판화가의 강연 ‘목판화에 새긴 삶’을 개최했다.
이윤엽 작가는 일하는 사람의 삶과 목소리를 목판화에 담아온 민중예술가이자 안성시 지역 예술인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작년에 발간한 이야기 그림책‘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를 중심으로 목판화를 하기까지 생애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리고 작가의 11점의 목판화들 중에서 참석자들이 직접 선택해 무지 손수건과 종이에 찍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어렸을 때 만들었던 목판화를 다시 만져보고 직접 찍어보니까 너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남겼다.
일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와 만나고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예술적 감성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문화예술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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