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 야당역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수칙과 검사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7일까지 누리집, 전광판, 누리소통팡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에이즈가 감염인과의 성접촉, 감염된 혈액제제 및 수혈, 감염인 여성의 출산, 모유 수유 등으로 감염될 수 있으나, 일상적인 신체 접촉만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감염경로의 99%는 성접촉이므로 콘돔 사용 및 안전한 성관계의 중요성을 알렸다.
현재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어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 이다.
에이즈 초기에는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나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의심이 되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익명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 방울의 혈액으로 20분 이내에 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올바른 정보를 가져야 하며 의심 시에는 보건소에서 조기에 검사를 받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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