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이찬용 위원장은 25일 열린 제388회 정례회 미래전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에 따른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우려를 표하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중 일부가 최종 확정될 경우 수원 군공항 이전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오랜 숙원 사업인 군공항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부서에 거듭 요청했다.
또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폐기된 상황에서 재발의 시 법안 통과를 위해 신중히 준비하고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국토부가 대구와 광주 등 다른 지역의 군공항 이전을 우선시하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부서는 주민 합의가 군공항 이전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시민협의회의 역할을 명확히 해 군공항 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군공항 이전과 공항 건설 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 국가적 균형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며 “법안 통과와 계획 실행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정치권이 협력해 현실적이고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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