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유준숙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새마을회 ‘회장 자격 논란’과 관련해 수원시의 소극적인 대처를 강하게 비판하며 새마을회의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유의원은 "회장 자격 논란으로 인해 지난 1년간 새마을회가 지역 봉사활동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고 봉사에 사용돼야 할 시 지원금조차 집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원시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수원시새마을회는 2022년부터 A씨가 회장직을 맡아왔으나, 올해 9월 말 사임했다.
A씨는 지난 7월 25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재임에 성공했지만, 자격 논란으로 인해 조직 내 갈등이 발생했다.
유의원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새마을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원시는 새마을회 내부 문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봉사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시 담당 부서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 올해 안으로 새마을회의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새마을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