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오혜숙 의원은 26일에 진행된 문화체육위원회 소관부서인 문화청년체육국 체육진흥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들의 권리 보호와 인권침해에 대한 사후 관리에 철저히 기해달라고 말했다.
오혜숙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체육계에서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여러 문제들이 비리로 발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체육인들이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육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이들이 체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체육인들을 위한 상담센터 운영 실적에 대해 언급하며 “인권침해, 성폭력, 성희롱 등의 신고가 들어왔을 경우 철저한 비공개 처리와 함께 신분 보장 및 사후 관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체육인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담센터 운영의 투명성과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의원은 체육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공익제보 시스템 구축과 성폭력 예방대책 강화 등을 촉구하며 “체육 조직이 인권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조사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동안 진행되며 수원시 체육인 3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사 대상에는 직장운동경기부, 수원FC 축구단, 수원시체육회,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FC 직원들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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