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잔반없는 ‘ZERO DAY’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
by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4-11-26 16:13:31
[금요저널]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잔반제로 탄소제로 ZERO DA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여대 인제캠퍼스 학생식당과 함께한 ZERO DAY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실천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 먹은 식판을 인증한 학생식당 이용객들에게 로또 뽑기에서 행운의 번호가 나오면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주고 행운의 번호가 아닌 경우 곤약 젤리를 선물로 주어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이번 ZERO DAY 캠페인은 11월 12일 26일 점심시간에 2회 총 351명이 참여했으며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홈페이지 ‘지구로운 실천’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개별 인증을 한 사람은 1회 실천인증 시 100포인트가 누적되어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수원여대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캠페인 참여를 도와 더욱 뜻깊었다.
수원여대 인제캠퍼스 학생식당 김경미 매니저는 “식당 이용객들이 제로데이 캠페인을 인지하고 먹을 만큼만 담아 평소 1일 약 37kg의 음식물 쓰레기 양이 나왔는데 제로데이 캠페인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양이 1회차는 18.9kg, 2회차는 18.7kg으로 약 1/2이 줄었다”며 캠페인의 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1회차 참여율이 59%였던 반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2회차는 84%로 참여율이 높아졌다.
행사를 진행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계자는 “시민이 탄소 중립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ZERO DAY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